농지 1000㎡ 이상 경작농가 및 양봉농가 대상…9월 중 60만원 지급
정읍시가 5월 31일까지 2024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해 2년 이상 정읍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민으로, 작물재배업자는 농지 1000㎡ 이상 경작해야 한다.
양봉농가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꿀벌(토종꿀벌 10군, 서양종 30군, 혼합 30군 이상)을 사육하는 사람이다.
농어업 외 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 지난해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 농지·산지·양봉산업·수산업 위반에 따른 처분 이력, 농업부산물·폐농자재 불법소각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자, 지급대상자와 함께 거주하면서 세대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영주 외 농업인이 신청하는 경우에 경영주가 지급대상자 요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농가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마을 이·통장이나 주소지 읍·면·동에 제출해야 한다. 도시지역 거주자는 농업이 주업임을 증명할 수 있는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시는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신청자에 대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9월 중 정읍사랑상품권 60만원을 지급(충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 유지와 소득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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