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앞두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부터 선거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난 1월 전 직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의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명선거 추진체계를 구축 운영 중이다.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는 총선 관련 (사전)투표 관리관·사무원 850여명에 대해 투표사무 관리 요령 및 사건·사고 예방 등 사전교육을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인 지난 19일까지 전입신고자는 새로운 주소지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20일부터 새 주소지로 전입신고한 경우에는 이전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 동안 거소·선상투표 신고대상에 해당하는 선거인에게 신고를 받고, 29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 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이 해당된다.
선상투표 대상자는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 선원으로서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우편 또는 방문 접수, 시 홈페이지 신고를 통해 신고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또한 전입신고와 관계없이 4월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7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78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김종필 행정지원과장은 “해당 선거구 지역의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거소·선상투표 신고와 (사전)투표일·투표소 안내 등 차질 없는 선거관리 준비를 통해 공명선거 추진과 투표율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