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취미교실 회원 400여명이 지난 19일 고창 선운산 산행을 통해 시산제와 씻김굿 행사를 가졌다.
망자가 이승에서 맺힌 원한이나 아쉬움 등을 씻어주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씻김굿은 취미교실 회원들에게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시산제와 통하는 바가 있어 신안 씻김굿 보존회장인 김정희 선생이 진행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이번 시산제를 통해 취미교실 회원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고, 회원 간 화합과 친목도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농협 취미교실은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산악회, 합창단, 노래교실, 문화탐방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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