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산불화재 총 38건 중 65%에 해당하는 25건이 3월~5월 사이에 발생했다. 이 중 88%인 22건이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다.
산불예방 안전수칙은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금지 △등산 시 성냥,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금지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금지 등이다.
강봉화 서장은 “작은 불씨가 거대한 산불이 되어 우리 주변을 모두 삼킬 수 있다”며 “봄철 산불예방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아름다운 산을 지키고 나아가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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