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사단법인(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호남권의 개신교 거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은 개신교 종교 사학법인 모임인 사학미션네트워크의 정기총회로, 이 단체는 고교 평준화 정책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교육 개혁의 원년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자주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평준화 2.0 시대’의 도래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체결한 개신교 거점대학 관련 주요 협약 내용은 ▲개신교 사학의 공공성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사업 ▲개신교 세계관을 포함하는 교원 연수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 ▲권역별 개신교 사학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박진배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주대가 호남권에서 개신교 교육의 중심으로 헌신하며, 앞으로도 개신교 사학의 정체성 강화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 선교봉사처는 현재 채플 개혁에 앞장서며, 채플 혁신 방향을 여러 개신교 사학에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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