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오프닝, 3월 23일 오후 3시
한국행위예술가협회(회장 심홍재)는 퍼포먼스를 통한 드로잉 및 설치 작업과 평면 소품전을 전주 기린미술관 3층 1관에서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개최한다.
행위예술가들의 현장 오프닝 퍼포먼스는 23일 오후 3시에 펼쳐지며, 여기서 제작된 설치와 드로잉은 생생하게 그대로 기린미술관에서 행위하고 전시하게 된다.
이번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작가는 성능경, 윤진섭, 방효성, 심영철, 나비, 김석환, 변영환, 임택준, 유지환, 성백, 윤해경, 조성진, 이혁발, 서수연, 조은성, 박시학, 김덕진, 배달래, 권영일, 오광해, 손경대, 안치인,방그레, 박이창식, 감연희, 김백기, 심홍재, 김은미, 김용수 작가 등 전국에서 29명이다.
‘한 평 속에 내가 있다’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작가들은 한 평 남짓의 공간에서 수축과 팽창의 몸짓을 통해 잉태하듯 드로잉과 설치로 자기의 세계를 표현한다. 우리나라 행위예술의 1세대부터 현재의 젊은 작가들까지 어울려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행위예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전시로는 처음 있는 행사로 행위예술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프닝 퍼포먼스에서는 한국행위예술가협회와 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이 매년 봄 퍼포먼스 설치·드로잉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기린미술관 이현옥 관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행위예술 애호가들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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