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신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호길)가 지난 15일 관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오늘도 안녕하세요?’사업을 진행한다.

‘오늘도 안녕하세요?’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새로 추진한 특화 사업으로 관내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고립돼 있는 중장년 1인가구 및 자살위험이 있는 가구에게 필요한 물품 제공 및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2회 추진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자는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늘려갈 방침이다.

이번 1회차에는 독거 및 은둔의 생활로 고독사의 위험과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 2세대에게 파김치, 호박버섯볶음, 파래무침, 오징어국 등 각종 반찬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국형호 신풍동장은 “이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대상자에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호길 위원장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배달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사항을 모니터링하며 관계형성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노력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우리 동네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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