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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앙안과 김인환 원장, '그레고리우스력과 부활절'·'동지와 입춘의 쟁투'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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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앙안과 김인환 원장, '그레고리우스력과 부활절'·'동지와 입춘의 쟁투' 책 펴내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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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출판사, 아크로폴리스 총서 1·2 기획출판
현직 안과 의사가 10여 년 역법 연구에 심취

 

누구나 한 번쯤 '2월은 왜 짧은 28일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졌을 법하다. 특히 3월 새 학기 시작을 앞둔 '학생'들은 방학이 짧아져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여기에서 '1년은 왜 12개월인가', '1주일은 왜 7일인가', '왜 한 주의 시작은 일요일인가' 등등의 끊임없는 궁금증으로 10여 년 동안 역학에 심취한 의사가 있다. 현재 전주에서 중앙안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인환 원장이다. 그는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달력이라는 깊은 바다에 빠져들게 됐다.

그리고 그 궁금증에 대한 이야기들이 두 권의 책으로 묶여 세상에 출간됐다. '동서양의 달력 상-그레고리우스력과 부활절'(3만5000원), '동서양의 달력 하-동지와 입춘의 쟁투'(2만5000원)으로, 신아출판사에서 아크로폴리스 총서로 기획했다.

'카이사르의 시계를 멈춘 그리스도의 위력'이라는 부제가 달린 '동서양의 달력 상-그레고리우스력과 부활절'은 1편 서기력과 2편 문명과 자연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서기력'에서는 ▲시간의 탄생과 정의 ▲율리우스력 이전 ▲율리우스력 ▲부활절 ▲컴퓨투스 ▲그레고리우스력 ▲세계력 등 7개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 편인 '문명과 자연의 시간'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문명 ▲이스라엘의 역사 ▲달력과 시간, 그리고 생체시간 등 3부로 구성됐다.

여기에서는 밤이 되면 피곤함에 잠이 오고 아침에는 눈을 뜨는 인간의 생체리듬을 통한 '낮과 밤'의 하루가 자연스럽게 시간의 모체가 되는 시간의 탄생과 고대 수메르의 60진법, 그리니치 표준시, 메소포타미아 달력, 이집트 달력, 유대 히브리력, 율리우스력, 부활절, 그레고리우스 달력 개혁과 새로운 부활절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동서양의 달력 하-동지와 입춘의 쟁투'에는 '천년 하늘의 비밀:음력'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이 책에서는 '동양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의 구성은 ▲달력과 천문 ▲중국 역법 제정의 일반적 원칙 ▲역원과 세수 ▲큰 달, 작은 달, 초하루 ▲24절기 ▲윤달과 무중치윤법 ▲기시법 ▲세차와 기년법 ▲월건과 북두칠성 ▲일진과 기일법 ▲시진과 기시법 ▲명절과 잡절(기타 절기) ▲달의 운행 ▲달의 위상 ▲일식과 월식 ▲조석 현상 ▲중국의 역법:천제력 ▲우리나라의 역법 ▲입춘 세수인가 동지 세수인가? 등의 내용으로 저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 책에서는 2033년의 윤달에 대한 논쟁을 소개하는 내용과 날짜를 표기하는 십간, 월을 나타내는 십이지에 대한 소개가 흥미롭다. 

저자는 시간의 개념에 대한 탐구하면서 달력 전반에 걸친 변천 과정을 공부하게 됐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저자가 오랜 시간에 걸쳐 관심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탐구한 달력과 관련된 대부분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처음에 서양력과 동양력을 하나의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었으나, 정리해 놓은 내용이 생각보다 많아 대충 편집한 결과 900페이지 가까이 되어 서양력과 동양력 부분을 나누어 두 권으로 출간하게 됐다.

저자 김인환 원장은 "달력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지식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이 책은 단순한 달력의 역사를 넘어, 시간과 관련된 인류의 문화와 지혜를 탐구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시간의 흐름을 특별한 틀 속에서 체계화시킨 달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보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조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954년 정읍에서 태어난 김인환 원장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예수병원 수련 후 의학박사·안과전문의가 됐다. 1986년에 안과를 개업해 현재까지 38년 동안 현업 안과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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