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가 최근 도내 도로 곳곳에 발생하고 있는 포트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시 완산구 관내 주요 도로 포트홀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합동 점검은 해빙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포트홀을 사전점검 보수해 포트홀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트홀은 주로 빗물이나 눈이 스며들어 약해진 아스팔트 도로 위에 압력이 가해져 도로 일부가 파손되며 발생한다.
운전자가 포트홀을 발견하면 갑작스럽게 핸들을 틀거나 타이어 손상의 피해는 물론 교통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포트홀에 고여있는 물이 다른 차량과 보행자에게 튀겨 피해를 입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3월 전주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이륜차 운전자가 포트홀을 지나던 중 이륜차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륜차의 경우 바퀴가 두 개 있는 구조로 포트홀에 취약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 위 포트홀은 관할 지자체에 신고를 하게 되면 즉각적인 보수가 이뤄진다. 전주완산서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지속적인 도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중선 전주완산경찰서 교통과장은 “포트홀이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에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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