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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 검사장 ‘전주 을’ 경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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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 검사장 ‘전주 을’ 경선 승리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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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성희, 국민의힘 정운천과 본선 대결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인 이성윤 예비후보가 4·10 총선에서 전주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 전주시 을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선거구에는 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양경숙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최형재 예비후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이덕춘 예비후보, 역시 민변 출신인 고종윤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략 경선’ 지역으로 지정돼 100% 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는 현직 의원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다수 포진해 결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 예비후보가 과반을 획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이 후보가 지난해 1월에서 11월 까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출판기념회 및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석열 사단은 하나회” 등의 발언을 해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저해하고 조 전 장관과 부적절한 교류로 검사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며 검사징계법상 최고 수위인 해임 처분을 받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해임 조치가 ‘반 윤석열 진영의 훈장’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경선 상대였던 양경숙, 이덕춘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 적용된 ‘정치신인 가산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이덕춘 후보는 “고위 검사에게 공직 경험이 전무한 정치신인에게 부여하는 공천가산점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후보로 확정된 이 후보는 전주시 을 지역구에서 현직인 강성희 진보당 의원, 비례대표로 역시 현직인 정운천 의원 등과 본선을 치르게 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지는 전북지역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본선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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