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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해빙기 수난사고 대비, 수난구조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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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해빙기 수난사고 대비, 수난구조 훈련 실시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2.2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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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 이상의 깊은물 신속 구조 위해 3일간 정예요원 실습 훈련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해빙기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깊은물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군산 비응수난훈련장과 완주 대아저수지에서 구조대원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깊은물 수난구조 훈련은 30m 이상의 깊은 물에서 익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수난구조 기법을 익히기 위한 훈련으로 임무별 절차 등 토론식 이론과 수중탐색 훈련 등 실습훈련으로 이뤄진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구조대원은 테크니컬다이빙 강사자격을 보유하고 세월호 수중수색에 직접 참여했던 잠수 전문가로, 도내 용담호, 동화호, 부안댐 등 수심이 깊은 지역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신속히 구조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산비응수난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의 주요 내용은 △풀페이스 마스크 장비 사용법 △잠수도표 활용방법 수중탐색, △더블탱크 등 심해 전문 장비사용 능력 등이다.

또 수심 30m, 담수율 73%의 완주 대아저수지에서는 구조보트와 특수장비 등을 활용해 깊은물 적응훈련, 수중수색법과 더불어 비상발생 시 대처법 훈련 등을 진행했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해빙기 수난사고 현장은 기온과 얼음 상태 등 변수가 많아 초동대처와 팀워크가 매우 중요해 맞춤형 훈련이 필요하다”며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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