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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건설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근로자들 “파업 일삼는 노조원 복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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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건설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근로자들 “파업 일삼는 노조원 복귀 반대”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2.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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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리싸이클링타운 근로자들
민주노총 조합원 근무태만 비판
“변경 운영사와 정상 운영” 주장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근무중인 근로자들이 파업 중인 노조원들의 근무 태만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은 1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중인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근로자들로 인해 다른 직원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근로자들은 "'민주노총은 현재 사업의 운영사인 성우건설의 기술적 및 시스템 등이 미흡하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이미 수년간 근무했던 숙달된 여러 근로자들과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일부 성우건설 근로자들이 한 팀이 되어 이전과는 다른 좋은 환경에서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곳에서 근무 중인 11명의 직원들은 과거 운영사인 에코비트워터에서 근무하며 민주노총 노조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1명의 직원들이 노조원으로 활동하다 탈퇴한 이유는 노사 갈등에 있어 노조 편향적인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명분 삼아 회사 측에 무리한 요구만을 주장하는 등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수시로 파업을 일삼았다"고 꼬집었다.

또 "노조원들은 회사의 의견이 노조와 다를 경우 회사 측 의견에 무조건 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년간 200번이 넘는 파업을 진행해 전주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면서 "파업에 나간 노조원들의 빈자리를 비노조원들이 채우는 등 정상 운영을 위해 추가 업무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직원들은 비협조적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리싸이클링타운으로 오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새로운 발령지로 돌아가 업무에 복귀하기만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전주시의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는 사회기반시설로, 올해 1월 1일부터 주관운영사가 성우건설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은 운영사 변경 승인 등에 문제가 있다며 전주시청 인근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파업을 진행 중이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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