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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명품 교육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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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명품 교육도시 조성 박차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4.02.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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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농촌 유학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 조성 사업(HiVE) ,100인 원탁회의 ,교육경비 보조사업 ,교육 발전 특구 시범사업 공모 등 미래 세대를 길러낼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해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겠다는 것.

시는 빛바랜 '교육도시' 간판이 다시 빛을 발하도록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명품 교육도시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익산시는 올해 웅포초등학교로 전학을 오는 '수도권 유학생' 4명과 함께 첫 농촌 유학 사업을 펼친다.

농촌 유학은 대도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농어촌 초등·중학교가 사업 대상이다.

익산에서는 올해 웅포초등학교가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유학 기간은 올해 신학기부터 내년 2월까지다.

희망 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유학생 가족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될 가족 체류형 거주지 4개소를 발굴했다. 한 학생당 50만 원의 경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청년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전문대학인 원광보건대학과 익산시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대학은 지역 특화 분야의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익산시는 양질의 관련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제공해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4'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시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까지 교육 당사자들을 고루 만나 실제 이들이 원하는 정책을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시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교육혁신 사업이다.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설립과 학교폭력 전담팀 구축, 학교 복합화 시설을 활용한 공공형 방과후 러닝센터 설립, 대학과 연계한 방학캠프, 대학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미래 세대가 달려 나갈 길을 닦는 마음으로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하고 싶은 익산이 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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