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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대남’ 이탈 놓고 진화 나서···이·류 불편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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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대남’ 이탈 놓고 진화 나서···이·류 불편한 동행
  • 이용 기자
  • 승인 2024.02.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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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개혁신당’ 참여 논란···이준석 “참여 막을 수 없다”

개혁신당이 제3지대 ‘빅텐트’를 표방하며 출범했지만 코어 지지층 유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대남’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조기 진화에 나섰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제가 국민의힘에서 내부 총질러라는 비판을 받으며 가장 항변했던 것은 국민의힘이 다원주의적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얘기했던 것”이라며 “내가 다수가 될 필요는 없지만 내가 말할 공간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개혁신당이 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을 포괄하는 ‘빅텐트’로 거듭나자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던 소위 ‘이대남’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졌다.

 

기존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82년생 김지영’을 주변에 선물하는 등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금태섭 최고위원과 대표적인 20대 페미니스트의 대표적인 인물인 류호정 전 의원의 전력을 문제 삼았다.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은 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당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아예 생각이 다른 분들이 그냥 총선 때문에 억지로 뭉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성 할당제나 청년 할당제 같은 거 안 한다고 했던 이준석 전 대표인데 페미니스트 성향을 가진 분이나 이런 분들이 비례 앞번호에 배치되면 이준석 전 대표나 원래 그를 따르는 측에서 이걸 막을 방법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장 전 위원은 자신의 SNS에 “이준석 대표가 드디어 자신과 잘 어울리는 옷을 입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온갖 세력이 잡탕밥을 만든 개혁신당은 ‘페미친문좌파 정당’”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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