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0시께 관내 어선과 유·도선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10~13일)와 겹쳐 바닷가를 찾는 낚시객과 관광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경은 갯바위와 객벌 등 고립사고 취약 지역에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 안전 유의 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 위해 요소를 점검했다.

또 대조기 기간 조수간만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홋줄을 짧게 메어 놓은 선박을 단속하고 턱걸이 사고(침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귀성객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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