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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때리는 李, 李 때리는 韓···‘비호감 선거’ 재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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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때리는 李, 李 때리는 韓···‘비호감 선거’ 재현 우려
  • 이용 기자
  • 승인 2024.02.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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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尹 사면권 남용”, 韓 “李 거짓말 부끄러워하지 않아”

여·야가 설 연휴를 앞두고 상대방을 향한 독설을 주고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전국에서 친지들이 모여 발생하는 ‘명절 효과’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참 납득하기가 어렵다”면서 “거부권을 남용하더니 사면권도 남용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사면된 김관진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을 겨냥해 “유죄가 확정되자마자 사면을 단행하면 사법제도가 왜 필요한가”라며 “그냥 유·무죄 판단, 형 집행 여부도 대통령이 다 알아서 하면 되지 않나”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서 “고스톱이야 짜고 칠 수 있다”면서 “그런데 어떻게 국가 사면권을 가지고 짜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중구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안타까운 점은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과거 전통이 빛나는 민주당인지 오히려 묻고 싶다”며 “지금 민주당이 과거 우리가 알던 장면,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다른 이유는 이 대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다”라며 “검사 독재는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을 하는 게 코미디 같다”고 비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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