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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강세, 이낙연 신당 초약세···설 연휴 앞두고 희비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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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강세, 이낙연 신당 초약세···설 연휴 앞두고 희비 갈려
  • 이용 기자
  • 승인 2024.02.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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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여론조사···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보다 지지율 낮아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전북지역 10개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현직 의원들의 대체적인 강세 속에 전주시 을, 전주시 병, 익산시 갑 등 선거구에서 접전이 예상된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개 선거구에서 현직 의원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1개 선거구는 동률, 나머지 지역구는 원외 인사가 선두를 차지했다.

 

현직 의원 우세 지역은 이원택 의원의 김제시·부안군, 신영대 의원의 군산시, 김윤덕 의원의 전주시 갑,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전주시 을, 한병도 의원의 익산시 을 선거구로 나타났다. 이중 전주시 을의 강 의원은 22%의 지지율을 기록해 현역 우세 의원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전주시 병 선거구에서는 현직 의원인 김성주 의원이 ‘올드보이’ 정동영 후보와 33%의 동률을 기록했으며, 황현선 후보가 13%의 지지율로 뒤를 이어 접전을 예고했다.

 

정읍시·고창군 에서는 현직 윤준병 의원이 38%의 지지율을 기록해 52%를 기록한 유성엽 전 정읍 시장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일하게 민주당 경선이 확정된 익산시 갑에서는 현직 김수흥 의원이 36%로 이춘석 전 국회사무총장의 39%에 근소하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이용호 의원의 서울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는 박희승 전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이 38%,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0%를 기록했다. 그 뒤를 김정호 후보와 두세훈 후보가 각각 12%와 8%로 추격했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지지세가 이어졌다. 민주당은 군산에서 8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진보당 의원이 현직인 전주 을 선거구에서 55%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여러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이 ‘이낙연, 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과 4~5% 선에서 오차 범위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이 전 총리에 대한 ‘배신자 정서’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해 지난 6일 발표됐다. 조사는 SKT, KT, LGU+ 가상 안심 번호를 통한 면접원의 전화 면접 조사로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의 경우 지난 1일에서 2일, 군산,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의 경우 지난달 31일에서 지난 1일, 익산 갑, 익산 을의 경우 지난달 30일에서 31일에 실시됐으며 표본 크기는 전주 을 506명과 전주 갑 501명을 제외한 모든 선거구가 500명이다. 응답률은 김제·부안 19.9%, 군산시 21.2%, 정읍·고창 19.2%, 남원·임실·순창 18.2%, 완주·진안·무주·장수 15.9%, 전주 갑 11.4%, 전주 을 11.3%, 전주 병 14.9%, 익산 갑 18.3%, 익산 을 13.4%다. 신뢰수준과 최대허용 표집 오차는 95%와 ±4.4%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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