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학생 마약 청정지대 전북…24시간 비밀상담 "다 들어줄 개"
상태바
학생 마약 청정지대 전북…24시간 비밀상담 "다 들어줄 개"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2.06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자치도교육청도 학생 마약류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6일 전북교육청은 전북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180여명을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약류 관련 국내외 동향 및 해외 교육사례 △마약류 특성 및 관련 사례 △마약류 중독자 회복사례 등이다.

현재 도내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 관련 보고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국적으로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인줄 모른 채 식욕억제제나 마약성 진통제를 구매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도내 학교현장에서도 청소년 지도가 필요해졌다.

자신도 모르게 마약류 노출이 걱정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24시간 비밀상담이 가능한 채널도 마련됐다.

휴대폰 앱스토어를 통해 '다 들어줄 개' 앱을 설치해도 되며,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다 들어줄 개' 카카오톡플러스 채널과 친구를 맺는 것도 가능하다. 페이스 북에도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가 개설되어 있고, 문자메시지(1661-5004)로도 상담할 수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교원들의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역량이 중요해졌다”면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앞으로도 마약류 예방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정된 마약류 중독치료 재활기관으로 △전북마약퇴지운동본부 △원광대병원 △마음사랑병원 △신세계병원 등이 있으며, 올해는 전북마약퇴치운동본부에 중독재활센터도 문을 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