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올해 3470억원 투입
사회서비스형 전년대비 70% 확대
노인일자리 수당도 6년만에 인상
사회서비스형 전년대비 70% 확대
노인일자리 수당도 6년만에 인상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만9000여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에 347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만9000여개 대비 1만여 개가 늘어난 역대 최대수준인 7만9000여개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공익활동 5만9554개, 사회서비스형 1만4054개, 시장형 3668개, 취업알선형 1565개 등 총 7만8841개의 일자리를 노인들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8402개 대비 70.1%(5792개)로 확대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소방시설 안전 점검, 취약계층 가스안전관리 등으로 노인들의 경력·역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중 활동비도 6년 만에 인상된다. 공익활동형은 월 30시간 기준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기준 59만4000원에서 63만4000원으로 인상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고령 저소득 어르신과 노후대비가 부족한 젊은 노년층에게 노후 소득보장이나 지속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의 우울감 해소와 사회적비용 절감, 지역사회 공익증진 등 보이지 않는 긍정적 효과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건강한 노후의 삶과 노년기 자아실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어르신 일자리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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