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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특례대출 신청 첫날(29일) 신청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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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특례대출 신청 첫날(29일) 신청자 폭주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1.2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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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6%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 빌려주는 대출
-오전 10시 오픈 시작부터 수천명 대기자... 1시간 이상 지연 

최저 1.6%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특례대출이 신청 첫날(29일)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이트 접속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데다 재접속 및 새로고침을 할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져 불만도 속출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시작한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속자가 몰리며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 화면만 뜨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쯤 화면상으로는 1,000여명 이상의 대기자 수와 함께 1시간 가까운 예상 안내시간이 표시됐고 ‘재접속 및 새로고침을 할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안내가 함께 뜬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전주에 사는 김모(39·여)씨는 “HUG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다시 해보라고 할 뿐 별다른 대처도 없다”면서 “고객이 몰릴 줄 알았으면 예전처럼 주민번호를 이용해 신청자들을 분산시켰다면 이러한 사태를 미리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데에는 사이트 이상은 아니며 신청자가 순간적으로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고 HUG 측은 설명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 안정 방안’에 따른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가구가 대상이며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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