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35억원 증액된 344억을 편성해 돌봄 안전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신규시책으로 전동보장구(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7대(공공기관 6개소, 공중이용시설 1개소)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7세 미만 장애아동 중 치료지원 서비스를 받지 않은 아동 80명에게 발달재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중증 신장장애인 혈액투석환자 200명에게 교통비 5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억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 정도가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 서비스(1대1 및 그룹 지원)를 제공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상응하는 복지정책을 마련했다.
시는 전동보장구 단체보험 가입, 장애인보조기기 지원품목을 38종에서 42종으로 확대했으며, 소규모 근린생활시설(300㎡ 미만) 주 출입구에 이동편의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 기능보강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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