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검찰은 2018년 3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함께 그해 7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임원으로 취업한 것에 대해 대가성 여부가 있는지를 파악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