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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가시화···금태섭·양향자·이낙연·이준석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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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가시화···금태섭·양향자·이낙연·이준석 한 자리에
  • 이용 기자
  • 승인 2024.0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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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 출판기념회서 ‘제3지대’ 인사 동반 참석···이낙연 “양당 기득권 구조 깨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광주 서구 을)의 출판기념회에 ‘제3지대’를 표방하는 정치세력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이른바 ‘빅텐트’에 대한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 대표의 출판기념회에는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비례) 등 제3지대를 추구하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외에도 ‘이낙연 신당’ 참여를 선언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공천 학살’을 주장한 최성 전 고양시장 등 제3정당 참여가 확실시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양 대표는 “한국의희망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창당했다”며 “낡은 정치를 이대로 두고 대한민국은 과거에서 미래로 건너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의희망은 명실상부 퍼스트무버 정당”이라면서 “K-첨단산업 벨트를 이루는 17개 산업 클러스터 지역구에 엄선한 후보를 집중 출마시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당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 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주저앉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갖고 우리가 다 모였다”면서 “새로운 정치 구도를 만드는 데 양 대표의 도전 의식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과학기술과 미래 동질성만으로도 저흰 이미 같은 꿈을 가질 수 있는 동지 자격을 넘어섰다”며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양 대표와 함께 그려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연대를 시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구 갑),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구)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의 안호영 의원(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등 여야 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안호영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번 안 의원 출판기념회에 양 의원이 참석해 품앗이 개념으로 안 의원도 이번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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