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4년에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에 이어 행안부에서 2009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한미군 주둔지역인 옥서면을 비롯한 주변지역 일대에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365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군산공항로, 타운로, 백토고개 확장공사 등 8개 사업을 완료해 지역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2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83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394억원을 들여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 신덕~개정마을 도로 확·포장, 옥서(304호) 농어촌도로 확장, 옥서~옥구간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56억원을 확보해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의 터널 굴진과 옥서~옥구간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은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에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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