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건 54억7,500만원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2024년 군산시 본예산을 1조6,390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6,445억원의 2024년 예산안에 대해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총 58건 54억7,500여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하고 1조6,39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또한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했다.
예산안 세출 사항 중 일반회계 삭감은 군산시 홈페이지 전면개편 5억원, 선유 스카이썬라인 시설보수 2억6천만원, 2024 군산짬뽕페스티벌 1억5천만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1억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1억4천만원, 공원 가족화장실 조성 1억원, 군산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2억5천만원, 예술의전당관리과 정기연주회 공연비 2억5,800만원 등 57개 사업에 30억5,358만원을 삭감했다.
이어 특별회계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4억2,200만원을 삭감했다.
송미숙 예결위원장은“2024년도 예산안 심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글로벌 전쟁 지속 등 대내외의 불확실한 환경변화를 반영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심사했다”면서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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