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영업자 986명 재기 지원... 약 101억원의 채권 소각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은 올해 채권 소각을 통해 도내 자영업자 986명에 재기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대위변제 후 3년 이상 경과 된 특수채권 중 개인회생 면책, 파산면책 결정, 신용회복 완제 및 소멸시효완성 등 약 101억원의 채권을 소각했다.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채무가 남아있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채권을 소각함에 따라 채무의 상환부담을 영구적으로 해소하고 이에 따라 제도권 금융 이용이 가능하게 돼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한종관 이사장은 “2018년 채권 소각제도 도입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도내 자영업자가 재기의 희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실 실패자에 대한 지속적인 재기 기회 부여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포용금융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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