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경관·가족단위 즐길거리 제공…문의·예약 쇄도
임실군이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 설화를 담은 성수산에 조성한 ‘왕의 숲 국민여가캠핑장’이 전국의 캠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개장한 성수산 왕의 숲 캠핑장에 왕의 숲역사적 스토리와 수려한 자연경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 캠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운영 7주째인 현재까지 512팀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000명이 왕의 숲 캠핑장을 찾아 캠핑을 즐겼다.
또한 내년 1월 중순에는 2만3천여명의 회원을 둔‘전북캠핑클럽’에서 22개팀 100여명이 이곳을 찾아 정기캠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임실의 치즈테마파크를 비롯한 옥정호 출렁다리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캠퍼들의 문의와 예약 등도 쇄도하는 등 전국 캠핑명소로도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임실군이 올해 조성해 위탁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성수면 성수리 55번지 일원에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내부에 기본적인 물품이 갖춰져 있어 장비 없이도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빈하우스는 편백나무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캠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주변에는 북카페와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캠퍼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캠핑장 위탁운영을 맡은 두산임업(유) 황중하 대표는“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가족 단위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전국의 캠퍼들에게 알려져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최근 숲 해설업 등록도 완료해 앞으로는 상이암 관광과 연계하여 캠핑객에게 교육적이면서 유익함 등을 더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핑장 이용 예약은 홈페이지(https://임실성수산왕의숲국민여가캠핑장.com)에서 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이다./임실=문홍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