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조종사부’ 김승일, ‘조종사부’ 김현곤, ‘단체전’ 군산패러 우승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군산시 오성산 활공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민일보가 주최하고 전북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전북시대 개막을 위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알리고, 전국대회를 통한 활기찬 스포츠 문화 조성 및 전북특별자치도 이미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 대회를 통해 항공 레포츠의 명소인 군산을 전국에 알리고,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과 저변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 180여명을 비롯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연습조종사부·조종사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정밀 착륙 방식을 통해 승부가 가려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상당수가 엘리트 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을 선보이는 등 높은 대회 수준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전민일보 문봉호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활기찬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미지 위상을 높이며 동호인들간 단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전북패러글라이딩협회 양병극 회장은 "군산 오성산 활공장은 창공을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였다.이번 대회가 패러 붐 조성 및 저변 확대 등 패러글라이딩 활성화로 이어지길 발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은 "동호인들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이루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고, 수려한 자연과 청정해안이 아름답게 펼쳐진 군산 가을 하늘에서 스릴과 자연을 만끽하시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도내에도 패러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공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개인전(연습조종사부)
▲우승 김승일(남원춘향패러) ▲준우승 최동석(충남협회) ▲3위 백항기(군산패러)
◇개인전(조종사부)
▲우승 김현곤(와룡패러글라이딩클럽) ▲준우승 이동규(전주시협회) ▲3위 박건준(광주씨호크)
◇단체전
▲우승 군산패러 ▲준우승 전주시협회 ▲3위 부안패러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