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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전북에 들어선다...4개 시도 국립공원 총괄 기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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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전북에 들어선다...4개 시도 국립공원 총괄 기구 기대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1.2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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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6개 국립공원을 총괄하는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가 전주시에 들어선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4개 지역본부는 전국 22개 국립공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는 중간 조직이다.

전북에 들어서는 서부지역본부는 내장산, 다도해 해상, 덕유산, 변산반도, 월출산,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을 관할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20년 1월 국립공원공단 직제 규정 개편 동향을 파악하고 환경부를 비롯해 국립공원공단,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펼쳐왔다.

올해 6월경부터 서부지역본부의 전북 유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국립공원공단, 전주시, 전북개발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청사신축 추진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기틀을 다져왔다.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앞으로 관할지역 공원 내 대규모 공원사업 직접 추진은 물론이고 지역인재 육성, 기업과 상생 ESG 경영 활동 지원, 지역 문화 행사 개최 등 전북도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지역본부 청사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약 200억 정도가 투입돼 시내·외권과 접근성이 좋은 전주 만성지구에 지어지며, 자연환경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7월부터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준비단이 경제통상진흥원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토지매입, 건축설계, 임시청사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40여명이 전주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4개 국립공원을 보유해 천혜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전라북도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더욱 지속가능한 자연유산 관리를 통해 탄소저장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4개 시·도 6개 국립공원을 관할하는 거점기관으로 상징성이 크다"며 "본부가 신속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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