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2023년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이용기관의 자발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현장 정기검사 대상 기관 중 안전관리 이력이 우수한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북대학교병원이 전국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 경영진 관심도 △ 안전관리 인력 및 조직 △ 법령 및 규정준수 △ 안전문화 활동, 안전문화 성과 등 5개 현장 세부지표와 △ 안전관리 관심도 △ 안전관리 노력도 △ 안전관리 파급효과 등 3개 서면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실시됐다.
전북대병원은 원자력안전법 관련 방사선안전관리를 전담으로 하는 내 독립적인 방사선안전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사선안전관리실은 기존 업무개선을 위한 원자력관련 규정 제정 및 방사선안전관리절차서를 자체적으로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부분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병원 내 원자력관련 사용부서에서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병원의 방사성물질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절차서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사전 예방 및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2018년 방사선안전관리분야 개인부분 방사선안전관리실 정규영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23년 방사선안전관리분야 기관부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원자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