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험장 소방안전관리관 배치
경찰과 소방이 오는 16일 치러질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시험장 특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전북경찰청은 총 269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문답지 이송 지원, 문답지 보관소 경비, 시험장 경비, 답안지 보관 및 이송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비·안전활동 지원을 실시한다.
또 수능 당일에는 324명의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02명 등 총 426명과 순찰차 등 장비 100대를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에 집중 배치해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과 정시 입실을 위한 교통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교통경찰은 수험생 탑승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의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후 도보 입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 입실 시간대 시험장 정문에는 경찰관 2명을 배치해 질서유지 및 시험장 인근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또 시험시간 중 시험장 관할 지구대·파출소의 112연계순찰 강화로 상황 발생 시 신속 출동 및 즉응 조치 태세를 갖추는 등 학생들이 평온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는 또한 도내 모든 시험장에 소방안전관리관 배치 및 안전관리업무를 실시한다.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66명이 시험장에 배치돼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수험생 이송 지원 및 기타 시험장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험편의제공 응시시험장인 동암차돌학교에는 구급차 1대를 배치할 방침이다.
전북소방 또한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종료 시까지 모든 소방력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경찰·소방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