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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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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3.11.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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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대학개혁 선도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에 대해 일반재정지원을 집중 지원,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선정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3일 글로컬대학 본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글로컬 본 지정 대학은 전북대학교를 비롯,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울산대학교,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이다. 

전북대는 지난 6월 총 108개교가 제출한 94개의 혁신기획서 가운데 15개를 선정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학생 중심 대학 실현과 지역과의 상생발전, 글로컬 허브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담대한 개혁 과제를 담은 세부 실행 계획을 제시해 본 지정 대학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북대가 제시한 주요 핵심 사업 5개은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 이른바 JUIC 트라이앵글 구축 ▲2018년 폐교돼 방치된 남원 서남대 캠퍼스 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 ▲신입생 모집 광역화와 학생 전공 선택권 강화 ▲전북지역 대학 간 벽 허물기 ▲유학생 5000명 유치 등이다.

앞서 전북대는 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과 지역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8월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학생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두 차례의 공청회와 두 차례의 학생 대상 설문조사, 단과대학별 설명회 및 학부(과)협의, 모집단위 계획안 확정을 위한 구성원 설명회 등을 거쳐 9월 말 학무회의를 통해 최종 동의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9월 최종 학생 설문조사에서 참여 학생 2800명 중 80% 이상의 학생들이 학사구조 개편안 등에 찬성하는 등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또한 지역 및 지역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의 대학과 유수의 연구소, 기관 등과 45건의 협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외국 대사관, 해외 대학 및 연구소 등 21건의 협약을 체결해 공조관계를 돈독히 구축해왔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까지 선도하게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며 “전북대가 앞장서 정부의 정책 기조와 시대가 요구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선택해서 할 수 있고 지역과 지역의 대학들이 함께 공존하며 우수한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지역소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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