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소상공인 대회 현직 최초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도에 소상공인을 위해 저리 융자 자금 4조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 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총 12만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저리 융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팬데믹 당시 매출 정보 없이 지원된 자금 중 매출 증가로 지원금을 반환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 대해 “코로나 시기에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의 환수금은 전액 면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장에 모인 소상공인 2000여명이 윤 대통령의 발표에 환호하자 윤 대통령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기도 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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