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출산전 관리가 취약한 청소년 산모를 위해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한다.
군산시보건소는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산모는 카드를 받은 날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2년까지 의료비 지원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병·의원·약국에서 총 120만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와 만 2세 미만 영아의 모든 의료비를 지원받는다.
카드 발급 신청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제출서류는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과 모든 산모에게 지원되고 있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서 청소년 산모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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