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팥쥐 스토리 기반,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호황
김제시는 지난 14일 금구면 두월노을마을(위원장 송용석) 주민 2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콩쥐팥쥐 문화 농촌축제를 개최했다.
농촌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획준비, 운영 등 축제 전 단계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축제다.
2017년부터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콩쥐팥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주민 참여형 콩쥐팥쥐 인형극, 패션쇼, 전례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이외에도 주민 난타공연, 주민 노래자랑 및 등나무터널에 야간조명을 설치, 빛 터널을 상시 운영함과 아울러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두월노을 마을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를 통해 마을공동체성을 강화하고 더욱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주 시장은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이 돼 교류와 화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농촌축제를 경쟁력 있는 지역 대표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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