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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쯔쯔가무시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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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쯔쯔가무시증 주의
  • 천희철 기자
  • 승인 2023.10.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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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이 호발하는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농작업, 등산·산책 같은 야외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노출되어 발생한다.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형성된다.

2022년 남원시는 97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74명이 10~11월에 신고됐다. 역학조사 결과 90% 이상이 50대 이상 고령혔으며, 환자의 67%가 농작업 수행이력이 있었고, 그 외에는 등산·산책 등 야외활동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철은 털 진드기 유충이 부화해 활동하는 시기이며, 농작물 수확·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진드기 물림을 피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에서는 10월부터 23개 읍면동에 예방수칙이 적힌 현수막 게시 및 이장 회보를 통해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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