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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대사습놀이 해학마당창극 ‘Hi~ 심생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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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대사습놀이 해학마당창극 ‘Hi~ 심생원‘ 공연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9.1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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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고장 전주,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 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와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공간인 전주대사습청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당 창극을 올린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5바탕 중 심청전을 각색한 작품 ‘Hi~ 심생원’으로 전주대사습놀이 마당 창극의 두 번째 작품이다. 

‘Hi~ 심생원’은 판소리의 보존 및 전승, 발전을 위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판소리의 가치를 증명하고 전통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극은 여는마당, 타루비, 심봉사 집, 주막, 방아타령, 황성궁궐, 닫는 마당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진행했던 ‘놀보가 별꼴이여’를 근거해 전주대사습놀이 마당창극의 가장 특징적인 것을 꼽자면, 첫째로 전통 판소리의 원형과 음악적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판소리 작창과 각색을 덧입혀 전통과 해학적인 멋,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둘째로는 실내 공연이 아닌 야외 공연인 만큼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주요 배역을 살펴보자면 심봉사 역에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송재영,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정민영, 뺑파 역의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김수아, 황봉사는 민요 판소리창극원 소리마루 지도교수 김학용과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박현영이 연기한다. 

심청이(심황후)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김유빈과 전북도립국악원의 이정인이 맡았으며, 그 외에도 앙상블의 패기 넘치는 소리와 연기,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사위로 무대 위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전주대사습청을 배경으로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효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자.

한편, 이번 공연은  9월 28일 ~ 10월 1일, 10월 3일 ~ 10월 6일까지 전주대사습청에서 하며, 전화 예약과 네이버 예약, 현장 예매를 하면 된다. 정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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