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면(면장 두일균)이 경기도 시흥시 ‘처음처럼 봉사회(회장 오승석)’에 금구면 우수농산물(고구마) 700상자 직거래 판매를 재성사 시켰다.
13일 금구면에 따르면 2022년부터‘농업인과 도시민의 따뜻한 동행, 상생 가치 실현’을 목표로 경기도 시흥시와 금구면의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금구면과 시흥시 도농교류의 가교역할에 앞장서고 있는 시흥시 ‘처음처럼 봉사회’오승석 회장은“작년에 금구면과 직거래했던 농산물 중 고구마가 단연 인기가 높아, 올해는 수량을 200상자 더 늘려 구매하게 됐다”며“내 고향의 우수한 농산물을 시흥시에 알릴 수 있게 돼 오히려 뿌듯하다”며 금구면 농민들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두일균 금구면장은 “이제는 시흥시와는 물리적 거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한 가족같은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도 김제시와 시흥시가 농산물 직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동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금구면과 시흥시는 우수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기부 행사 및 문화교류 등을 주고받으며 끈끈한 우애를 돈독히 다져오고 있다.
지난 5월 금구면이 시흥시에‘사랑의 쌀 600포’기부를 시작으로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시흥시 ‘처음처럼 봉사회’와 시흥시 예총회의 도움으로‘금구면 어르신 孝 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치렀으며, 매년 명절마다 금구면 저소득층에게 라면 100박스를 기부하는 등 훈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김제시 금구면과 시흥시 신현동은 다양한 친선대회를 통해‘따뜻한 동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