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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신임 전주지검장 “법·원칙 따라 업무 충실히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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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신임 전주지검장 “법·원칙 따라 업무 충실히 수행”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9.11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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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섬기고 공정한 검찰”
흉악·강력 범죄 엄정 대응 예고
잼버리, 감사 결과 후 검토 필요

 

이창수(52·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전주지검장은 "주민들을 섬기며 공정한 검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11일 전주지검 중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주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흉악범죄와 강력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이 지검장은 "지역주민들이 최근 묻지마 범죄 등으로 불안해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엄벌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엄벌하겠다"면서도 "피해자들도 잘 살펴 안심시켜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농촌지역 마약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 부분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사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도내에서 10건 이내 정도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들었다"면서 "사업장에서 중처법의 취지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안전의식의 부족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서는 "현재 감사원에서 감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고 검찰 수사 의뢰 여부에 따라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잼버리 사안에 대해 수사하는 것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 채용의혹 등 이스타항공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수사로 의혹을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이 지검장은 "문 전 대통령 사위 의혹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겠다"면서 "이스타항공은 현재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돼 있고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알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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