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은 ‘메가어스 엑스포 2023(Mega-Us EXPO 2023, 이하 엑스포)’가 30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되는 해외 전시행사로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시작됐으며 한 개 기관이 소규모로 추진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더 큰 성과와 규모의 확대를 위해 여러 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데 의의가 있다.

전북중기청은 작년 메가어스 엑스포 행사가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기에 2023년에도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확대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연초에 전북중기청, 전북창경센터, 전북대 창업지원단과의 킥오프 회의를 통해 올해 메가어스 엑스포의 행사규모를 확대하고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하도록 했으며, 참여기업을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다양한 기업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작년 15개 기관, 80여 기업에서 올해는 20여 기관, 128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규모가 확대됐으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 대학생들이 PT발표를 통해 창업아이디어를 뽐내는 부대행사(유니브-스타 ‘Univ.Star’) 등도 기획됐다.

향후 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10여개 중소기업은 10월말 다시 한번 베트남 호찌민을 찾아 후속 추가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 5월 전북중기청과 전북창경센터가 공동으로 신청해 선정된 ‘23년 지역특화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메가어스 엑스포는 도내 기업들이 희망하는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해외전시 행사로, 전북 기업만 100개가 넘게 참여하고 있고 20여개 지원기관이 협업을 통해 한뜻으로 모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규모가 커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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