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지방소멸 극복사례 모델인 군마현 가와바村을 방문했다. 가와바 마을은 연 매출 27억엔, 고용창출 150명, 방문객 240만명 성과를 달성하여 국토교통성 마을기업 전국 1위 모델로 선정된 곳이다.

남원시는 2023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에 선정, 구)가축유전자원센터와 연계해 은퇴자 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정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방문단은 전원플라자 가와바(주), 유키호타카(주), 가와바 우드 빌리지(주), 세테가야 가와바 고향공사를 방문,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우리 보다 앞서 고민하고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남원시가 지방소멸을 극복하는데 실마리를 찾아 지역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급격한 증가 및 역이민 수요 증대에 따른 외국인 자본의 국내 투자계획 등과 연계, 구)가축유전자원센터 유휴부지에 재외동포 2000세대, 은퇴자 3000세대 등 대규모 신규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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