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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인구, 177만 벽도 무너졌다...평균연령도 전국평균 상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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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인구, 177만 벽도 무너졌다...평균연령도 전국평균 상회해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8.22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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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인구가 지난 2021년 마지노선이던 180만 붕괴에 이어 1년 만에 177만의 벽까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집행과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통계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이번 통계연보에는 지난해 말 기준 △ 정부조직 △ 행정관리 △ 디지털정부 △ 지방행정 △ 지방재정 △ 안전정책 △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8개 통계가 수록됐다. 특히, 이번에는 모바일 신분증, 인구감소지역 통계가 추가됐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 9038명으로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만 유일하게 10년간 인구 순증가를 보였으며 대부분 하락 지표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전북은 2013년 187만 2965명에 이르던 인구가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178만 6855명까지 주저 앉았으며 지난해엔 176만 9607명까지 줄어들면서 177만의 벽도 깨졌다.

고령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 평균연령은 44.2세로 전년(43.7세)에 비해 0.5세 높아졌는데 전북은 전국에서 4번째로 평균연령이 높은 46.1세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올해 305조 4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9%(17조 1000억원) 증가했으며, 기능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31.5%(96조 3000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인력운영비 12.0%(36조 5000억원), 환경 9.6%(29조 3000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하병필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수립과 추진을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통계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행정안전통계연보에 수록된 다양한 통계가 국민의 이해를 돕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국민 생활에 밀접한 통계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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