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대며 각종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인터넷 보금자리가 생겼다.
용진면(면장 유효숙)은 관내에 거주하는 40여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지리적 또는 가정 형편상 교육을 받거나 외부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음을 고려, 다양한 정보제공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개설된 카페는 ’용진면 다문화가정 카페(http://cafe.daum.net/ppddyyss)로,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다.
이 카페는 자기소개 코너와 함께 경조사 알리미, 한국어 과외방, 용진면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격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Q/A 게시방과 자신들의 고향과 가족 이야기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는 다문화 포토 등도 마련돼 있다.
용진면 다문화가정 카페는 앞으로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다문화가정 및 관련단체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효숙 면장은 “이 카페에는 다문화가정은 물론이고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며 “카페 이용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과 거리감을 좁히고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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