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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정수기 곰팡이 주의보, 안전한 직수정수기 원한다면 ‘풀케어’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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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정수기 곰팡이 주의보, 안전한 직수정수기 원한다면 ‘풀케어’ 확인 필수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3.07.1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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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늘면서 소비자 고발 건도 늘고 있다. 특히 곰팡이 관련 소비자 제보가 큰 폭으로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국내 한 소비자고발센터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곰팡이 문제로 수 차례 a/s를 받은 한 소비자의 경우 업체에 항의하고 수질 검사까지 요청했지만 별다른 케어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업체에선 대장균이나 세균 검사는 제외하고 니켈, 망간 등의 중금속 검사 결과만 가지고 수질에 이상이 없다고 통보했다.

이처럼 곰팡이 얼음정수기와 관련된 제보가 속속 알려지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정수기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대기업 렌탈정수기의 관리 소홀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교체하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자가관리형 정수기는 소비자가 정수기 부품을 직접 교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물이 닿는 직수관, 모듈, 코크, 밸브, 브라켓 등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 ‘풀케어 정수기’라는 이름으로 일반 자가관리형 정수기와 구별해 사용되고 있다.

다만 풀케어 정수기를 고를 때도 필터 체크는 필요하다. 정수기의 필터는 역삼투압필터, 중공사막필터, 나노필터 등 다양하게 개발됐는데, 대부분이 역삼투압필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역삼투압필터는 물속에 존재하는 미네랄까지 제거하여 체내를 미네랄 부족 상태로 만들어 각종 암이나 당뇨,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정수기는 나노필터를 사용한 것이 가장 권장되는데, 나노필터는 정전기력을 통해 미생물 및 이물질을 흡착, 제거하는 방식으로 미네랄은 남기면서 미세한 이물질까지 정수할 수 있다. 나노필터는 단계가 높을수록 불순물 제거 능력이 높기 때문에 높은 단계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시중 정수기에 장착되는 나노필터는 평균 3단계에서 5단계까지가 많이 사용되는데, 9단계까지 있는 제품도 있어 참고하면 좋다.

​곰팡이 정수기와 관련된 글이 소비자고발센터에 제보되면서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안전한 정수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자가관리형 정수기라도 부품을 모두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로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곰팡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수기 필터도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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