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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투자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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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투자활성화 기대
  • 전민일보
  • 승인 2023.06.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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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만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관련 업체들의 투자러시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차전지 산업은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기업들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새만금투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새만금의 변화를 지목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지난 28일 새만금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또 다른 기회를 잡았다.

새만금 산단은 새만금사업법 및 시행령 개정안의 시행일인 6월 28일부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시행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산단 1·2·5·6 공구가 대상이며, 지정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인 8.1㎢에 달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일종의 경제특구 개념으로 보면 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내에서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무려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새만금 산단은 초저리의 장기 임대산업단지도 조성됐고,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그동안 새만금은 기업들의 투자가 부진했는데, 각종 세제감면과 투자인센티브가 부여되는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투자 봇물이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혜택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새만금 산단 매립공사 속도에 따라 잔여지구도 투자진흥지구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새만금 투자를 더욱 촉진할 것이다.

지난 30여년간 새만금은 화려한 청사진에 걸맞는 실행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근 새만금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의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풍요로운 전북의 미래 구상이 더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기업들의 투자가 몰려오는 현 시점에서 새만금 내부개발의 속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아울러 군산과 김제, 부안 등 새만금 3개 시군의 해묵은 땅분쟁 갈등을 풀어내야 한다.

새만금은 작게는 전북의 미래이고, 크게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의 무대이다. 지협적인 문제로 새만금 개발과 발전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내부적인 반목과 갈등, 지역이기주의는 큰 변화의 물길을 다른쪽으로 바꿀 수 있는 나비효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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