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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정식 스토어를 통하지 않은 파일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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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정식 스토어를 통하지 않은 파일 주의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3.06.2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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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최초로 수면 위로 드러난 ‘몸캠피싱’은 이성인척 몸캠을 하자고 유혹하여 해킹 어플 또는 APK 파일을 설치하게 하거나 해킹 링크(URL)로의 접속을 유도한 뒤 상대방에게 노출 사진,영상을 찍게 하게 하고 그것을 주변 지인들에게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하여 돈을 뜯어내는 피싱사기 방법 중 하나이다.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몸캠피싱 범죄는 그 수법 또한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종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SNS, 메신저 등에서 시작되는 디지털 성범죄 몸캠피싱은 이성인척 위장하여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접근 후에는 피해자와 친밀감을 형성하며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로 넘어와 영상통화를 유도한 뒤, “소리가 잘 안들린다” “화면이 잘 안보이다” 등 다양한 이유로 APK파일 형식 악성파일 설치를 유도하여 휴대전화에 있는 개인정보를 탈취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free cam, 핀박스, Cloud.apk , video, 비밀채팅, 화보집,W Cam, 앨범공유 등의 공식 스토어를 통하지 않은 피해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이름의 파일 설치를 유도한다.

이때 설치하게 되는 apk파일은 링크를 클릭하거나 다운받는 순간 해킹을 당하게 될 수 있으며, 실제 존재하는 어플명을 본 딴 해킹파일도 존재하고 있어 공식 스토어를 통한 다운로드가 아니라면 설치에 주의 해야한다.

디지털 성범죄 보안업체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싱 범죄는 그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고 클락만으로 해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누구든 몸캠피싱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개인보안의 신경을 한다. 유포를 막아준다거나 유포된 영상을 삭제시켜준다는 구제 업체들이 늘어있지만 이들 중 일부 업체는 구제 업체처럼 홍보한 뒤, 몸캠영상 및 지인연락처를 이용하여 또 다른 협박으로 돈을 가로채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성범죄 보안 업체 ‘시큐어앱’은 최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센터 구축하고 나날로 발전하는 몸캠피싱 범죄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

몸캠피씽 피해자센터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범행의 대상이 됐다는 사회적 비난, 가족의 외면 등을 고려해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얻기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 익명성을 보장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악성 apk 분석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성범죄 보안 업체 시큐어앱은 24시간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 24시간 출장 서비스를 도입하여 피해자와 소통 및 모니터링을 진행해 몸캠피싱 해결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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