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은파 물빛다리광장서 개최,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접수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고 상상력을 북돋기 위한 ‘제9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공모전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다시 현장대회로 재개한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 주최,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이번 대회는 내달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화지는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해 대회일에 현장에서 주최측이 제공한다.
참가자는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개인이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오면 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약 500여명을 선정해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 부상이 제공된다.
한편,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됐다.
이후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축제로 자리잡은 전국 규모의 그리기대회로 올해 4년 만에 다시 현장대회로 개최한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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