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철 후보, 협회 부회장 및 감사 등 수십년간 임원 역임해 차기 회장 유력할 것으로 내다봐
-회원사들의 추대형식으로 회장 선출될 것으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8대 회장 선거에 소재철 감사(65·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소재철 감사는 단일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사실상 큰 이변이 없는 한 추대형식으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22일 건설협회 전북도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 결과 소재철 감사만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내부 조율을 거친 만큼 타 후보의 등록은 없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애초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논의를 거쳐 수십여년간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인 인정, 소 감사의 단일후보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최근 최악의 건설경기 속에 후보난립으로 인한 회원사간 반목과 과열에 따른 소모적 경쟁 폐해를 줄이기 위한 것도 한몫했다.
이번 회장 선거가 단 한명의 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추대형식으로 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면 지난 2006년(23대) 이선홍 회장이 경선을 통해 당선된 이후 5대째 단독출마로 인한 추대방식으로 차기회장이 결정되는 것.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오는 31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대표회원사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소재청 부회장을 28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주)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소재철 후보자는 토목공학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새만금개발청 기술자문위원,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전주완산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범무부 청소년예방위원회 위원,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