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관광시장 활성화 조짐을 틈타 새만금 일대 관광객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도는 올해 새만금과 인근 3개 시·군 팸투어를 8회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신규 관광지가 포함된 테마별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영상물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극 홍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새만금에서 새롭게 문을 연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비롯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등이 포함된 신규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와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연달아 열리는 만큼, 이슈를 생성·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잼버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니잼버리와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의 협력 단체 및 기관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문객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양주생 도 새만금개발과장은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관광·여행코스를 개발하는 등 새만금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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