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전민에서 만나사람]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익산갑)
상태바
[전민에서 만나사람]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익산갑)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04.11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흥 의원은 지난 2월 13일 세종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을 위한 국회의원 105 명의 친필서명을 담은 건의문을 이원재 1차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21대 국회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로 들어섰다.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위원회로 보임된 김수흥 의원이 11일 전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의 막전막후를 전하며 향후 전북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펼쳐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의원님의 애정과 열정이 대단하다는 평. 어떤 활동이 있었나

임기 초반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힘써왔다.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을 비롯해 각종 특례, 재정 지원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선 계획 등을 총망라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선의 반영을 위해 세종에서 2주 동안 1인 시위까지 벌였었다.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방문과 적극 지원 약속을 이끌어 냈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방문까지 성사시켰다.

▲이번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여러 난관들이 있다고 들었음. 어떻게 돌파했나

지난 10년간 염원했던 지역의 숙원 사업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었다. 

특히 2012년 투자협약까지 맺었던 CJ를 놓쳤던 것과 같은 뼈아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공모가 시작된 후 소관 부처인 농식품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난항을 겪었다. 

익산을 K-푸드의 수출기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실무부서인 국가식품클러스터팀까지 끈질기게 설득하며 소통했고 결국 국토부의 의견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받아냈다.

▲아울러 여야를 초월해 105인 국회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도 매우 이례적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지정은 단순히 지역에 국가산단을 하나 더 가져온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지방소멸과 균형발전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한 돌파구로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과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한 대응이라는 전략적 고려 역시 여야를 초월해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주효했다. 

▲앞으로 남은 절차와 일정은 어떻게 되나

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이 구성된다. 

빠르면 오는 2026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역시 머지않은 시점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시행자의 선정이다. 

LH 등 충분한 역량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공기업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익산시와 유기적 관계도 중요하다고 본다. 

▲전북발전을 위한 의원님만의 청사진은 무엇이며 도민들께 한 말씀

결국 전북발전을 위한 키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은 향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유치까지 연계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북 청년들이 먹고살 수 있도록 신성장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전북 정치권의 책임이자 역할이라 생각한다. 

특히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기회조차 줄 수 없는 장벽 앞에서 많이 울었다. 내일의 전북이 청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전북 정치권은 물론 도민 전체가힘을 합쳐야 한다.

지난 수십 년간 퇴보했다고 느끼는 전북의 현실을 반전시키는 데 주어진 소명을 다할 것이다.
서울=전광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